20201/04/25 사용 시작 - 2021/05/09 재구매까지 ㅠ.. 안녕하세요.. 후기.. 함 써볼게요.. 1. 세안 후 루틴은 아임프롬 피그 부스팅 에센스 or 히야 미스트 -> 피몽쉐 와인젤 or 카밍젤 (각각 하나만 바르기도 하고 섞어서 바르기도 함) 2. 위 루틴으로 마무리 후 얼굴에 속당김이나 그런 건 (개인적인 사용감) 전혀 느끼지 못했음. 다만, 시간이 지난 후에, 혹은 수면 후에 특히 코와 이마, 코 옆 볼같은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에 도골도골한 (약간 투명한 물방울 형태로 모공 위에 올라옴) 피지 분비가 있었음. 젤까지 마무리한 후에 몇시간이 지나면 이 피지 분비 때문에 굉장히 피부가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았음. 그래서 세수 하고 나서 다시 루틴 진행하면 또 다시 편-안. 그러나 이정도만 해도 내 기준 이전 피부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잘 유지가 되어왔기 때문에 괜찮았음. 3. 세범 밸런싱 사용 후 가장 크게 느낀 차이점은 2. 에서 언급한 도골도골하게 올라온 겉피지 분비가 확연히 줄어들었다는 점!!!!!!!! 4. 이 크림의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점은 마무리감, 유수분 밸런스 잡아주는 기능(이게 제일 신기함.. 화장품으로 어떻게 이런 확실한 기능을 낼 수 있는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얇게 여러번 도포하거나 조금 도톰하게 발라도 전혀 피부에 트러블을 불러 일으키지 않는 점! 5. 미세먼지가 많은 날 외부 활동을 하거나 마스크를 오래 착용하는 날에는 꼭 얼굴에 트러블이 조금씩 올라와있었는데, 이때 말씀해주신 마스크팩 전에 도톰하게 크림 바르고 팩 하는 루틴 진짜 욕 나오게 좋음. 이거 그런 목적으로 개발하신건지 뭔지.. 너무 감사합니다.. 진짜 갑자기 벌겋게 올라온 거, 트러블로 번지려고 올라오는 거 다 잡아줌. 팩 해주고 + 진짜 한숨 푹 자고 나면 완벽하게 마무리 되어있음. 말도 안되게 극적인 효과라 울 뻔 했음. 이 루틴은 앞으로 제 피부 극약처방입니다.. 저는 수부지고, 각질 케어를 가끔은 해주어야해서 아임프롬 무화과 필링(입자 사각사각 들어있는 마스크 팩 그거)+머그워트 마스크 팩(초록색 그거) 둘이 섞어서 얼굴에 올려주고 반식욕 한 다음 가볍게 롤링하면서 씻어내는 걸 가끔 해줍니다. 그러고 나서 동일한 스킨케어 루틴에 마스크팩까지 하면 진짜 진짜 강추 최고!!!!!!!! 6. 사용감.. - 사실 첫 느낌은, 세범 밸런싱을 바르고 얼마 안 있어 얼굴에 쏵 흡수가 되고, 남는 무언가가 하나도 없어서 되게 가벼운 젤크림 같은 느낌인가보다 하고 말았음. - 거울로 확인하면 얼굴 위에 막이 씌워진 느낌도 전혀 없었고, 뭐가 발려 있다는 것도 모르겠고, 그냥 진짜 이 순간은 ‘노-세범’ 처럼 보였음. 그치만 이미 이전 단계에서 이거 저거 발라서 충분히 얼굴에 수분감은 줬기 때문에 속당김 전혀 없고 편안한 상태임. - 근데 이게 진짜인 건 [푹 자고 난 후] 아침에 확인하는 피부임. 아침에 분명 유분이 올라와서 답답한 기분이 들고 세수하고 싶은 기분이 들었어야 하는데 거울로 보면 피부가 진짜 말-끔함. 이게 뭐지? 도골도골하게 올라온 피지도 진짜 1/10 사이즈로 줄어있음. 이때 알았음. 아 이거 진짜 세범 밸런싱이라는 이름이 직관적인 네이밍이구나. - 첫날만 내가 기분탓이려니 하고 계속 사용해봤음. 어쩌다 궁금한 제품 선물받아 사용해보게 됐으나 (크림에 감동을 받아본 적 단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기대도 없고.. 사실 내가 이 제품에 대해 이렇게 깐깐하게 따질 이유가 전혀 없는데.. 엄청 고민하고 내 돈 내고 사서 쓸 때보다 더 꼼꼼히 봄. 내 돈 내고 샀으면 뭔가 기대감이 있어서라도 ‘이거 다들 좋다니까 나도 좋을거야. 좋아야해. ㄴㅓ 돈 값 해야해.’ 이러면서 썼을텐데 그것도 아니고.. 뭔가 이게 진짜 쟤 덕분에 이렇게 된다고????? 진짜로????? 너무 말도 안되게 피지가 잡히니까 ㅠㅠ 그게 너무 신기해서 진짜 이 크림 때문인지 확인하고 싶었음. - 몇일 사용하면서 내내 감탄하다가 다시 크림 제외한 원래 루틴으로 돌아가봤음. 근데 뭔.. 진짜 마법처럼 다시 도골도골한 피지가 올라오는 거 보고 생각했음. 이 크림.. 나.. 평생 써야되겠구나 ㅠㅠ 바로 세범밸런싱 두통 결제함. 한통은 불안해서.. 대장님.. 선생님들.. 제가 히야에서 제일 충격 받은 제품 원탑입니다.. 이 제품 단종시키면 저는 그날이 관짝 들어가는 날이에요. 이거 없이는 못 사는 몸이 되버렸어요 ㅋㅋㅋㅋㅌㅌㅋㅋㅋㅋㅋ 휴.. 항상 그냥 대충 네이버페이 결제 했는데 사실 회원가입도 안 해도 되는데 ㅋㅋㅋㅋㅌ 진짜 히둥이가 되고싶어서 사이트 가입까지 했어요. 진짜 책임지세요 ㅠㅠㅠㅠㅠㅠㅠ 단종 절대 안돼!!!!!!!!!!!!! 저도 다른 히야 제품 사용하고 있지만서도 원래 저한테 제일 감동은 호호밤이었거든요. 립밤이 이렇게 좋다고????? 수준으로요. 근데 이제 바뀌었어요. 이제 이거예요 ㅠㅠ 세범 밸런싱.. 첫 사용감부터 미쳤고 이건 진짜예요. 개발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어쩌다가 제가 ㅋㅋㅋㅋㅌㅋㅋㅋ 하 증말.. 솔직히 처음 쓸 때 너무 좋아가지고 아.. 이러면 안되는데.. 했어요. 이거 나한테 너무 잘 맞으면 계속 써야하니까 ㅠㅠ 근데 히야 제품은 어떻게 된 게 대체품이 하나도 없나요. 클렌징워터도, 호호밤도, 미스트도, 그리고 특히 제 원픽은 세범 밸런싱. 이런 느낌의 이런 제형과 미친 사용감 ㅠㅠ 처음으로 제가 화학과 나와서 동기들 다 가는 화장품쪽 안 간게 후회가 됐어요. 이런 분들이랑 같이 연구하는 거 진짜 약간 짜릿할 것 같아요. 제 인생템 하나 더 만들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매일 밤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ㅎㅎㅎㅎㅎㅎ alpha_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