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렌징 워터 리뷰쓰는데 두피팩 이야기로 시작해서 그렇지만 두피팩을 쓰고 나서도 옆통수, 얼굴 피부랑 가까운 부분에 자꾸 여드름이 나서 '왜 그럴까?' 고민했는데 그건 폼클렌징으로 세안을 하고 헹굴때 비눗물이 제대로 안닦여서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 후로는 클렌징 워터로 얼굴을 닦아내고 물로만 세안했는데 여드름이 많이 줄었어요. 헹굴 필요도 없는 노린스 제품인데 저는 꼭 얼굴에 거품칠을 하고 물로 헹궈내야 씻은 것 같고 행복하고 그런 사람이였거든요 ㅠㅠㅠㅠ 그래서 클렌징워터를 쓰더라도 꼭꼭 비누칠을 하고 살았는데 두피팩을 사용하고 뒷통수나 정수리 가려움과 여드름은 많이 줄었는데 옆통수, 세안시 비누거품이 밀려서 물로 헹궈내는 자리에는 여드름이 안사라지는거예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거품타입의 세정제를 다 끊고 워터로만 세수 했는데 옆통수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아무리 물로 헹궈낸다고 해도 머리카락 사이사이에 들어간 거품이 완전히 지워지진 않았나봐요... 얘 때문에 고민 많았는데 이렇게 단순한 이유로 나고 간단하게 해결되다니 ㅠㅠㅠㅠㅠㅠㅠㅠ 클렌징 워터는 여러분 정말 최곱니다. 이렇게 촉촉하게 닦이면서 깔끔한 클렌징은 없어요. 아침에 바쁠 땐 워터로 닦고 로션만 바를 때도 있고 이도 힘들면 워터- 선크림만 발라도 넘 촉촉해요. 그동안 나는 왜그렇게 물세안에 목숨을 걸었나...... 익숙한걸 버리는게 어렵다는건 알지만 그래도 한 번 해보시면 시간도 아끼고 피부도 아끼고 물도 아끼고 일석삼조라는걸 아시게 될껍니다. 꼭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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